정서주 '사랑했는데' 동화 속 공주님의 애절한 고백..(원곡 이미자) 무대 다시보기

안녕하세요,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따스한 햇살이 좋은 오후,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우연히 TV를 보다 한참 동안 넋을 놓고 바라본 무대가 있어 우리 이웃님들과 꼭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바로 TV조선 '미쓰쓰리랑'에서 정서주 양이 부른 '사랑했는데' 무대였어요.




눈과 귀가 황홀했던 동화 같은 무대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동화 '미녀와 야수'를 떠올리게 하는 유리관 속 붉은 장미였습니다. 그 앞에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정서주 양은 영락없는 동화 속 공주님 같았죠. 앳된 모습과 달리, 노래의 첫 소절이 흘러나오는 순간 깊은 감성과 애절함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습니다.


원곡 가수이신 **이미자 선생님의 '사랑했는데'**는 우리 세대에게는 젊은 시절의 추억과 애틋함이 깃든 노래잖아요. 그 노래를 어린 소녀가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했는데, 한 소절 한 소절 진심을 담아 부르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가슴을 파고드는 천상의 목소리


사랑했는데... 사랑했는데...
왜 이리 혼자서 울어야 하나...


정서주 양의 맑고 깨끗한 음색은 노래의 슬픔을 더욱 극대화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꾸밈없이 담백하게, 하지만 곡이 가진 애절한 감정선은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모습은 나이를 잊게 할 만큼 대단했죠. 특히 '하~' 하며 감정을 토해내는 부분에서는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것을 넘어, 가사 한마디 한마디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부르는 모습에 '정말 큰 가수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세대를 넘어선 감동, 그리고 추억


이 무대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아마 '세대 공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우리 세대가 사랑했던 명곡을 젊은 세대가 이렇게 멋지게 불러주니, 마치 소중한 선물을 받은 것처럼 대견하고 고마운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영상을 보니 다른 출연진은 물론, 객석의 관객들까지 숨죽여 무대에 빠져드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오랜만에 가슴 저릿한 감동을 느끼게 해준 정서주 양의 '사랑했는데'.
혹시 아직 못 보셨거나, 그날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영상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팍팍한 일상에 지친 마음에 촉촉한 단비 같은 시간이 될 거예요.


오늘도 좋은 음악과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TV조선 '미쓰쓰리랑' 방송 캡처입니다.



※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TV조선 '미쓰쓰리랑' 방송 캡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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